U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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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디지털 펄스라고도 알려져 있는 초광대역은 단거리 구간에서 저전력으로 넓은 스펙트럼 주파수를 통해 많은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무선 기술이다. 초광대역 무선장치는 0.5 mW 정도의 저전력으로 70m의 거리까지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전력과 좀 더 제한적인 대역폭에서는 신호를 반사하는 문이나 기타 다른 장애물들을 통과하여 그 너머까지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초광대역은 포켓용 무선장치 등을 데스크탑 컴퓨터와 접속시켜주는 또다른 표준 단거리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와 비교될 수 있다.

초광대역은 매우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반송파에 매우 정확히 시간이 맞추어진 디지털 펄스를 동시에 퍼뜨린다. 송신기와 수신기는 1018분의 1의 정확도로 신호를 송수신하기 위해, 서로 조화롭게 동작해야 한다. 이미 사용되어지고 있는 어떤 주파수 대역에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전력을 적게 소모하고, 예측 가능한 배경 잡음이 적어서 이론적으로 아무런 간섭현상이 없는 초광대역 신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초광대역 기술을 사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타임 도메인이란 회사는 IBM이 만든 1.25 Mbps 속도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한 마이크로칩을 사용하고 있지만, 수십 Mbps의 데이터 전송도 가능한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초광대역은 두 가지 종류의 응용 분야를 가진다.

  1. 전파탐지기, 즉 레이더가 관련된 것으로, 근처에 있는 표면에서는 통과하지만, 좀 더 떨어져 있는 표면에서는 신호가 반사됨으로써, 벽이나 기타 장애물 뒤에서도 사물을 인식하도록 하는 분야
  2. 디지털 펄스를 사용하여 음성이나 데이터를 전송, 즉 매우 낮은 전력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진 신호를 이용해 제한된 지역 내에서 초고속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분야

미연방통신위원회는 초광대역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2002년 2월 14일자로 승인했다.